제2의 파티마 예언이 중국 칭다오에서?

미스터리 2008/08/05 01:35
영상보기
http://blog.naver.com/saluton/20053371211 


2008년 7월 13일 오후 중국 산동성 칭다오,
2008베이징올림픽 요트 경기가 열리는 칭다오 요트경기장 인근
칭다오시립병원 옆 도로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도로변에서 30대 초중반의 평범한 여성(중국 보다는 한국의 평범한 여성에 가까운 차림과 미모)이
그 자리에 멈춰서서 손을 아래로 모으고 고개는 하늘로 45도 정도 위를 보고 있었다.

그 표정을 보면 무엇인가에 감동이나 감격한 것 같기도 했고
어떻게 보면 울먹이는 것 같기도 했고
또 한 편으로 홀린 것 같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두 발 앞 땅바닥에는 땀인듯 보이는 체액이 여러 방울 떨어져 있었다.


우리 일행이 몇 명 행인들과 함께 그 광경을 목격하고
그 여성 앞에 멈춰서던 그 즈음 마침 공안이 도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이 말도 걸어보고 몸을 건드려도 보았지만
그 여성은 미동도 하지 않고 하늘의 어느 한 곳만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그 사이 구경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갔지만
그 여성은 완전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았다.

나는 간이 작아서 차마 바로 앞에서는 사진을 못 찍었다.
일행들의 재촉으로 그 자리를 지나치다 그 여성의 얼굴 표정과 하늘을 바라보는 얼굴 각도 등
어디선가 본듯한 낯익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파티마의 예언에 관한 글을 사진(그림?)과 함께 수년 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었다.
바로 그 사진 속의 어린이들 모습과 너무나도 똑같았다.
그래서 나는 앞에서 찍지 못한 모습을 뒤쪽 멀찌감치 떨어져서
휴대폰 카메라 영상에 담았다.

옆모습이나 앞모습을 촬영했다면 누구나 파티마의 예언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아쉽게나마 뒷모습과 상황만이라도 기록한 것에 위안을 삼는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 영상을 공개해 둔다.

참고로 나는 카톨릭 신자가 아니고
파티마의 예언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다만 그런 그 예언을 소개할 때 나왔던 그 사진 속 주인공들의 모습이
너무 강렬하고 인상적이어서 기억하고 있었을 뿐이다.

이 블로그에 영상물을 직접 올리는 것이 잘 되지 않아서
우선 글만 먼저 남긴다.



top

사랑이 산이 되고 별이 되고…

농심마니 2008/08/05 01: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작가 조문호가 인사동에서 만난 강찬모 화백


농심마니 회원이신 강찬모 화백의 개인전이 열렸다.
업무에 쫓겨 아직 가보지 못하고 인터넷을 통해 먼저 작품을 만났다.
죄송한 마음에 여기다 인사를 남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찬모씨의 4m짜리 대작 '별이 가득하니 사랑이 끝이 없어라'



사랑을 시각 언어로 표출하는 화가 강찬모씨(58)가 서울 인사동 공평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산의 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 뿐만 아니라 산과 바위,하늘,별과 같은 무생물까지 사랑으로 포용한 풍경화 등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최근 들어 한층 밝아진 화풍으로 산에 대한 애정과 인간의 삶,풀잎이나 새,호랑이 등의 이미지를 접목한 그림들이 단아하고 깊다.

강씨는 우주만상의 미세한 사물들을 '사랑의 촉수'로 껴안으면서 범신적론적인 사유를 화폭에 담아낸다. 4m짜리 대작 '별이 가득하니 사랑이 끝이 없어라'에선 산과 하늘의 이미지를 통해 자연의 위대한 사랑을 묘사했다. 수많은 별들이 꽃밭을 이룬 하늘의 풍경을 나비와 벌의 만남처럼 환상적으로 꾸몄다.

'환희의 장' 역시 수백만년의 침묵과 고독이 서려 있는 산을 통해 삶의 축복을 노래한 작품. 화폭 여기저기 깃들어 있는 황량함과 고립감이 사랑을 역설적으로 대변하는 듯하다. 작가는 "덧없이 풍화되어 가는 존재에 대한 배려와 자연에 대한 숭고한 애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5일까지.

(02)3210-0071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입력: 2008-07-24 17:29 / 수정: 2008-07-25 09:45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72394691 



top